미나리전 레시피 새우 오징어 소고기 만들기 정보
미나리전 레시피 새우 오징어 소고기 만들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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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전, 왜 이제야 해봤나 싶을 정도로 맛있어요
요즘 미나리 한창 제철이라 마트에서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한 미나리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집에서 술안주나 가벼운 한 끼로 만들기 좋은 미나리전을 “새우·오징어·소고기”까지 넣어서 한 번에 풍성하게 만들어봤더니, 솔직히 말해 한 접시 뚝딱 끝나버릴 정도로 맛이 좋았어요. 특히 미나리는 봄철 대표적인 채소라서 단백질, 철분, 칼슘, 섬유질 등이 풍부해서 건강까지 신경 쓰는 집밥 느낌이 딱 맞아요.
재료 준비부터 미리 체크해두면 편해요
미나리전을 만들 때는 미나리 양만큼 반죽과 부재료를 맞춰주면 편한데, 보통 미나리 200g 전후면 한 번에 부치기 좋은 양이에요. 저는 최근에 팔린 미나리는 줄기는 좀 굵고 잎이 쫑긋 올라와 있어서, 줄기 100g, 잎 100g 정도로 잘라서 써봤어요. 여기에 새우는 칵테일새우나 냉동 새우살 150~200g 정도면 충분하고, 오징어는 작은 갑오징어 1마리나 토막 100g 정도면 식감이 아주 좋더라고요. 소고기는 얇게 썰어둔 양념불고기용이나 양념돼지갈비처럼 이미 간이 되어 있는 것을 살짝 데쳐서 넣으면 시간도 절약되고 맛이 더 잘 어울려요.
반죽은 부침가루 1컵, 튀김가루 0.5컵, 찬물 1.5컵 정도로 하면 걸쭉하면서도 너무 묽지 않아서 한 번에 부쳐도 미나리와 재료가 잘 섞여요. 저는 물 대신 얼음물을 조금 섞어 쓰면 기름에 부칠 때 더 바삭한 느낌이 나서, 최근에는 얼음물과 찬물을 섞어 반죽을 만드는 편이에요. 여기에 소금 대신 멸치액젓 반 큰술 정도만 넣어도 감칠맛이 나서, 따로 간은 거의 안 해줘도 되는 편이에요.
새우·오징어·소고기 손질, 이거만 잘 해도 반은 먹은 거예요
새우는 냉동 칵테일새우나 냉동 새우살을 사용하면 훨씬 편한데, 물을 부어 살짝 해동시킨 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주는 게 중요해요. 저는 새우살을 가로로 살짝 반으로 썰어 넣었더니 입에서 씹는 느낌이 더 통통하더라고요. 여기에 살짝 술 반 큰술, 참기름 반 큰술, 후추 조금, 생강가루를 넣어 5~10분만 두면 향이 살면서 비린내도 줄어들어요.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뒤, 1cm 정도 폭으로 채를 썰어 주고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돼요. 너무 굵게 썰면 부칠 때 노릇하게 익기 전에 주걱에 끊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살짝만 얇게 썰어주는 게 좋아요. 소고기는 얇게 썰어 이미 간이 된 양념고기를 사용하면 좋고, 집에서 직접 간을 하실 거라면 간장·설탕·참기름·후추 정도로 살짝만 밑간해서 5~10분 정도 둬도 충분해요. 이렇게 준비해두면 미나리와 함께 섞어 쓸 때 맛이 잘 섞이고, 기름에 부칠 때도 쉽게 퍼지지 않아서 한 판이 더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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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손질, 요즘은 이렇게 더 깨끗하게 해요
미나리는 뿌리 쪽에 흙이 많이 끼어 있고, 옛날에는 물에 오래 담가 두거나 빗물처럼 식어버리는 물에 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흐르는 물로 여러 번 씻는 편이에요. 저는 줄기는 1cm 정도 끝부분을 자르고, 줄기와 잎을 성긴 뒤에 거품이 적은 생활세제나 채소세척제를 희석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고, 그 다음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어요. 이렇게 하면 미나리 특유의 향도 조금 덜해지고, 뿌리 쪽에 남아 있을 수 있는 흙이나 이물질도 잘 빠져나와서 전을 부칠 때 안심되고요.
요즘은 미나리 이파리만 골라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줄기는 반죽에 넣으면 살짝 꼬들거리는 식감이 나고, 이파리는 바삭한 느낌이 더 강해요. 저는 이번에는 줄기 60%, 잎 40% 정도로 섞어서 쓰니 한 입에 바삭한 느낌과 쫄깃한 느낌이 함께 있어서 식감이 풍부했어요. 미나리는 5~6cm 정도로 자르면 부침개로 부치기 좋고, 너무 길게 쓰면 한입에 넣기 불편해서, 술안주로 먹을 거라면 조금 짧게 자르는 편이 좋아요.
반죽과 재료 섞는 감각,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
반죽은 날가루가 살짝 보일 정도로만 섞어주는 게 좋다고 해요. 너무 과하게 섞게 되면 반죽이 물러지고, 기름에 부칠 때 퍼지면서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어서, 부침가루와 물을 섞고 나서 미나리와 재료를 가볍게 들어올리듯 섞어주는 걸 추천해요. 최근에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 반죽하면 더 바삭한 맛이 난다는 조리법이 많이 나와서, 제가 따라해본 비율은 부침가루 1컵, 튀김가루 0.5컵, 찬물 1.5컵 정도예요.
여기에서 저는 미나리와 함께 양파 반 컵 정도를 얇게 채 썰어 넣었더니 단맛과 향이 더 살아나더라고요. 새우와 오징어는 이미 밑간을 해두었기 때문에, 반죽에 섞을 때는 너무 오래 버무리지 말고, 미나리와 재료가 골고루 섞일 정도로만 살포시 살살 뒤집어주는 느낌으로 섞으면 돼요. 소고기는 미리 데쳐서 살짝 식힌 뒤에 넣으면 기름에 부칠 때 연기를 줄여주고, 맛도 더 잘 유지돼요. 이렇게 반죽을 완성하면 냉장고에서 10분 정도만 두면 밀가루가 조금 더 수분을 흡수해서, 부칠 때 더 안정된 느낌이 나더라고요.
실제 부쳐보니, 팬과 기름 온도가 키 포인트였어요
실제로 부칠 때는 팬을 먼저 중불로 충분히 예열한 뒤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는 게 좋았어요. 너무 얇게 두르면 미나리 전이 팬에 눌러붙기 쉽고, 반대로 너무 두껍게 두르면 기름이 많이 흡수돼서 느끼해질 수 있어서, 팬 전체에 얇게 막을 형성하되, 끝이 살짝 남을 정도로 넉넉히 두르는 게 제일 안전해요. 저는 최근에 프라이팬이 예전보다 열이 더 빨리 오르는 요리를 많이 해보니, 예열 후 1~2분 정도 기다리면 기름이 살짝 흔들릴 정도가 되는데, 그때 바로 부치기 시작하면 가장자리가 바로 노릇하게 올라가더라고요.
반죽을 떠올렸을 때는 너무 묽게 부으면 미나리가 한쪽으로 쏠리고, 너무 뻑뻑하게 부치면 중간이 잘 익지 않는 경험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큰 숟가락으로 한스푼 정도씩 떠서, 팬에 가볍게 펼치듯 부었고, 새우와 오징어는 기름에 잠길 정도로 살짝 눌러서 익히는 식으로 했어요. 앞면이 노릇하게 되면 한 번에 뒤집지 말고,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보고, 안쪽이 너무 축축하지 않으면 뒤집어주면 중간까지 골고루 익어요. 소고기는 이미 덜 익은 상태라 기름에 부칠 때 살짝 더 익히는 느낌이어서, 너무 오래 뒤집지 말고 앞뒤로 1~2분 정도만 구워주는 게 좋더라고요.
초간장과 같이 먹으니, 집에서 카페 안주 느낌이 나요
미나리전은 따로 간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편이어서, 찍어 먹는 소스가 포인트예요. 요즘은 초간장에 매실엑기스를 넣어 만드는 비율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저는 진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물 2큰술, 매실엑기스 1큰술, 후추 조금, 통깨 조금을 섞어봤어요. 매실엑기스가 없으면 설탕 반 큰술 정도로 대체해도 괜찮고, 매운 걸 좋아하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도 좋아요.
이 초간장에 미나리전을 찍어 먹으면, 미나리의 향긋함과 새우·오징어의 감칠맛, 소고기의 진한 맛이 한 번에 올라와서 술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려요. 저는 최근에 맥주나 막걸리 한 병을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면서, 반찬으로 한 접시만 부쳐도 금방 다 먹어버리는 경험을 자주 했어요.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밥 한 공기랑 초간장에 미나리전을 찍어 먹으면, 집에서 가볍게 한 끼 해결하기에 딱 좋고, 친구 초대 메뉴로도 부담 없는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