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민트 외목대 만들기 풍성한 잎을 위한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 정리

애플민트 외목대 만들기 풍성한 잎을 위한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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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외목대
애플민트 외목대

애플민트 외목대, 왜 가지치기가 핵심일까

애플민트를 처음 키우면 한두 달만 지나도 “줄기만 길게 올라가고, 아래는 왜 이렇게 휑해지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 키울 때는 잎이 빽빽했던 화분이 몇 달 뒤에는 외목대처럼 훌렁 탈피해 버려서 놀랐어요. 이후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외목대가 생기는 건 성장 속도 빠른 허브 특성 때문이고, 핵심은 정기적인 가지치기생장점 관리라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도 애플민트는 봄·여름 성장이 가장 왕성해서, 이 시기에 가지치기를 해 주면 풍성한 잎과 보기 좋은 수형을 동시에 만들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생장점이 잘린 자리에서 옆으로 새 가지 두 개가 나와 촘촘한 모양이 되고, 자른 줄기는 그대로 삽목이나 물꽂이로 번식까지 가능해 일석이조라는 설명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자르는 것만으로도 되는지 의심스러웠는데, 실제로 1~2주 안에 새순이 나와서 “정말로 이렇게 단순히 자르는 것만으로도 풍성해지는구나” 하는 게 느껴졌어요.


가지치기는 언제가 가장 적당한 시기일까

가지치기 타이밍은 계절과 성장 속도를 같이 보는 게 좋습니다. 국내 기준으로는 봄부터 초여름까지(대략 4월~7월) 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여러 블로그에서 말합니다. 이즈음에는 야외나 창가에 두면 햇빛도 충분하고, 수분 공급만 잘 맞춰주면 줄기가 빠르게 뻗어 새순이 자라기 때문에, 자랄 때 바로 잘라주는 식이 좋습니다.

저는 보통 10~15cm 정도로 새순이 자랐을 때 끝을 잘라주는 걸 기준으로 삼습니다. 새순이 너무 짧을 때 자르면 자라지 못하고, 너무 길게 둘 때는 줄기만 길어져 결국 외목대가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줄기를 쥐었을 때 잎이 4~6마디 정도 형성된 상태, 즉 잎이 4~5쌍 정도 보일 때 자르는 게 가장 편안하다고 느꼈습니다.

가을쯤에는 성장 속도가 서서히 느려지기 때문에, 가을 중반 이후로는 큰 가지치기는 줄이고, 찬 공기로 인해 줄기가 약해지지 않도록 살짝 정리하는 정도로만 유지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베란다나 실외에서 키우는 경우, 겨울이 오기 전에 너무 강한 전정을 하면 추위에 약해질 수 있어서, 겨울 전에는 ‘정리’ 정도로만 살짝 자르는 게 안전합니다.


외목대를 만들고 싶다면, 줄기는 어떻게 정리할까

의도적으로 외목대를 만들고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주방이나 거실 한쪽에 작은 허브 나무처럼 보이는 애플민트가 있으면, 인테리어 효과는 말할 필요 없고, 잎을 따서 차나 음료에 넣기도 편합니다. 실제로 주방 창가에 줄기 하나만 곧게 세운 애플민트를 두고 보니, 작은 ‘허브 타워’처럼 보여서 손님 오실 때마다 질문이 꼭 나왔어요.

이렇게 외목대를 만들려면, 먼저 가장 튼튼한 줄기 하나를 골라 남기고 나머지 옆가지들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때 줄기 아래쪽에 붙어 있는 잎은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바닥에 너무 붙어 있는 부분만 조금씩 떼어내면 줄기가 도드라져 보이고, 영양이 한 줄기에 집중돼 더 멋스럽게 자랍니다.

그 다음에는 줄기에 지지대를 세워서 줄을 가볍게 묶어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지대는 단단한 나뭇가지나 작은 철제 지지대를 쓰고, 손으로 잡았을 때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단단하게 고정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측면에서 보기에도 줄기가 똑바르게 올라가고, 위쪽에서 자라는 새 가지들만 가지치기로 풍성하게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외목대+캔들 스타일의 수형이 완성됩니다.


풍성한 잎을 위한 가지치기 방법, 1~2cm가 포인트

외목대를 만들지 않고, 아예 풍성한 덤불 모양으로 키우고 싶다면 가지치기 방법을 조금 다르게 가져가는 편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줄기 끝을 생장점 바로 위에서 1~2cm 정도 남기고 자르는 방식이 많이 추천됩니다. 이 1~2cm의 길이가 생각보다 중요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많이 잘라서 잎이 거의 없어지도록 자르는 실수를 했고, 그 뒤에는 줄기를 너무 짧게 잘라 자라지 못하는 경험도 했었습니다.

가지치기 시, 5~6마디가 형성된 줄기 끝을 눈 높이에서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잎이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6마디 붙어 있는 줄기라면, 위쪽 2마디만 남기고 아래 4마디 부분을 자르는 식으로 하면, 이후 자라나는 새 가지가 더 촘촘하게 나옵니다. 이렇게 잘라준 줄기 옆에서 1~2주 안에 새 가지 두 개가 올라와서, ‘원본 1개 → 2개’로 나무가 두 Hubbard가 되는 느낌이 납니다.

또 하나 중요한 팁은, 아랫잎이 변색하거나 떨어지는 부분까지는 과감하게 자르는 것입니다. 줄기 아래쪽에 잎이 거의 없어지고 빈 부분이 길게 생긴 상태에서 그대로 두면, 외목대가 더 심해지고, 줄기만 높아질 뿐입니다. 그래서 아래쪽 잎이 많이 빠진 부분은 과감히 잘라서, 살아 있는 잎이 붙어 있는 부분만 남겨두면 새가지가 그 위에서 다시 자라나면서 훨씬 풍성한 모양이 됩니다.


꽃대가 올라오면, 꽃은 과감히 떼는 게 좋습니다

애플민트는 어느 정도 성장하면 위쪽에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꽃대가 꽃을 활짝 피우기 전에 잘라주는 것이 좋다고 여러 자료에서 말합니다. 왜냐하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향이 조금 약해지고, 잎이 상대적으로 더 질겨지기 때문에, 잎을 자주 따서 차나 음료에 넣어 먹는 용도라면 꽃대가 올라오자마자 빨리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꽃대가 조금 올라오자 “이렇게 귀엽게 꽃도 한번 피우게 해줘야지”라고 생각해서 두었다가, 꽃 피우기 시작한 시기에는 잎 향이 진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뒤에는 꽃대가 조금만 보이면 손가락으로 꺾거나 가위로 꼭대기만 잘라버리고 나서, 그 부분에서 또 새 가지가 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이렇게 하면 꽃은 안 보이지만, 잎은 계속 향이 진하고, 전형적인 허브처럼 더 많이 따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유지됩니다.


자른 줄기는 그냥 버리지 말고, 모두 활용해 보세요

애플민트를 가지치기 하면 생기는 줄기 양이 많아서, 처음에는 다 버리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이드에서 말하듯이 자른 줄기는 물꽂이로 뿌리 내보거나 삽목으로 새로운 화분을 만드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0~15cm 정도의 건강한 줄기를 물에 담그고 두면, 1주일 정도 지나면 줄기 끝에서 하얀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게 보였고, 그 이후에 화분에 옮겨 심으면 어느 정도 뿌리가 붙은 상태라 살아남는 확률이 높았습니다.

삽목할 때는 잎이 많이 달린 상태에서 자른 줄기는 오히려 수분 소모가 많아서, 줄기 아래쪽에 달린 잎을 1~2마디 정도만 살려두고, 나머지는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줄기가 뿌리에서 수분을 받아들이는 데 더 집중되고, 물이 부족해지기 쉬운 상황에서도 덜 말라버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줄기 쪽에 잎을 많이 남겨뒀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잎이 끝부분부터 시들어 버리는 경험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는 잎을 최소한만 남기는 방식으로 바꿔서 성공률이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이렇게 새로 자란 묘목들은 주방 한쪽에 작은 허브 테이블로 만들거나, 친구나 가족에게 나눠주면, 향기 좋은 애플민트를 여러 개 키울 수 있어 일종의 작은 허브 정원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햇빛·물·통풍, 가지치기와 함께 챙겨야 할 기본 요소

가지치기를 아무리 잘해도, 환경이 좋아야 풍성한 잎과 건강한 외목대가 함께 유지됩니다. 특히 애플민트는 햇빛이 조금 부족하면 줄기가 길게 뻗으면서 잎은 희박해지고, 통풍이 나쁘고 물을 많이 주면 잎이 시들거나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고 여러 자료에서 설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베란다나 창가에 두되, 오전에만 2~3시간 정도 햇빛을 받게 하고, 오후에는 살짝 그늘진 곳으로 옮겨 두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물주는 주기는 보통 흙이 어느 정도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다음 한 번씩 충분히 주는 편이 좋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숨을 못 쉬고 썩기 쉬워서, 화분 바닥에 환기가 잘 되는 구조의 화분을 쓰거나, 베란다 바닥에 받침대를 깔아서 흙이 계속 물 먹은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되도록 향기나 흙냄새가 오래 남지 않도록 화분 주변을 자주 정리하고, 화분 표면에 과도한 이끼가 생기지 않게끔 잎을 정리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가지치기로 줄기와 잎을 정리해 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통풍도 좋아지고, 진딧물 같은 해충이 생기기 쉬운 환경도 줄어들어 훨씬 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맞는 외목대 스타일을 찾아가기

가지치기와 수형은 결국 “내가 가장 보기 좋은 애플민트”를 찾아가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완벽한 비율을 만들려고 과도하게 자르다가, 오히려 잎이 너무 빽빽해져서 통풍이 안 되거나, 줄기가 너무 일찍 끊어져서 성장이 늦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줄기만 높이 키우고 싶은 날’은 외목대처럼 골라서 자르고, ‘덩굴 덤불처럼 키우고 싶은 날’은 여러 줄기를 동시에 정리해 주는 식으로, 상황에 맞춰 바꾸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화분 하나가, 가지 하나 잘라준 것에서부터 많이 달라집니다. 가지치기 전후 사진을 찍어두면, 그 변화가 더 눈에 띄게 느껴지기도 해서, 다음번에는 어느 정도 길이를 남기고 잘라볼까 스스로 실험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습관처럼 가지치기를 해 주고, 자른 줄기는 물꽂이로 살려보면서, 향긋한 사과향이 나는 애플민트를 키우는 일이 점점 더 익숙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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