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꽃게 숫꽃게 차이 1초 만에 구별하기 알 꽉 찬 암꽃게 고르는 꿀팁
암꽃게 숫꽃게 차이 1초 만에 구별하기 알 꽉 찬 암꽃게 고르는 꿀팁
- admin
- 3 min read
꽃게 시장에서 처음 알게 된 비밀
지난 봄에 인천 송도 근처 수산시장에 갔을 때였어요. 친구랑 꽃게찜 사러 갔는데, 시장 아저씨가 “암꽃게로 하세요, 지금 알이 꽉 차서 최고예요” 하시면서 재빨리 게 몇 마리를 뒤집어 보여주셨어요. 그때부터 꽃게 암수 구별이 이렇게 쉽다는 걸 알게 됐죠. 오늘은 그날 배운 팁과 올해 2026년 봄철 경험까지 더해서, 여러분도 1초 만에 구별하고 알 꽉 찬 암꽃게 제대로 고르는 법 알려드릴게요.
암꽃게랑 숫꽃게, 제철이 다르다는 사실
꽃게는 봄에 암꽃게가, 가을에 숫꽃게가 제철이에요. 4월부터 6월까지는 암꽃게가 산란 준비로 알과 살이 통통 차서 정말 맛있죠. 올해 2026년에도 봄철에 시장 가보니 암꽃게 가격이 안정적이었고, 금어기 전에 산란 알이 가득 찬 게들이 쏟아졌어요. 반대로 가을 9월부터 11월쯤 숫꽃게가 살찌우며 올라오는데, 금어기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잡기 금지라 그 후에 숫꽃게가 빛을 발해요. 저는 작년 추석 지나서 숫꽃게 사 먹어봤는데, 살이 쫄깃해서 찜으로 딱이었어요.
1초 만에 구별하는 배꼽 모양 팁
암꽃게랑 숫꽃게 구별은 배딱지, 그러니까 배꼽 모양만 보면 돼요. 게를 뒤집어서 배를 봤을 때, 암꽃게는 배딱지가 넓고 둥근 타원형이나 사각형처럼 생겼어요. 숫꽃게는 좁고 뾰족한 삼각형 모양이죠. 시장에서 아저씨가 “이거 봐요, 둥근 게 암이에요” 하시며 1초 만에 골라주신 게 아직도 생생해요. 게다가 암꽃게는 등껍데기에 희끗한 무늬가 있고 붉은 기운이 돌고, 숫꽃게는 푸른빛이 선명해요. 집게다리 길이도 숫꽃게가 조금 더 길쭉한 편이고요. 이 팁 하나로 시장에서 헤매지 말아요.
알 꽉 찬 암꽃게만 쏙쏙 고르는 꿀팁
알 꽉 찬 암꽃게 고를 때 제일 중요한 건 옆구리 가시예요. 다리를 살짝 젖혀서 옆구리 가시 주변을 보면, 불그스름하거나 붉은빛이 도는 게 알이 몸 구석까지 차오른 거예요. 올해 4월에 시장 갔을 때 이 방법으로 골랐더니 집에 와서 손질해보니 알이 주황빛으로 꽉 차 있었어요. 입 주변 털이 많고 검은 게 알 없는 빈 게고, 희끗한 털 있는 게 알 찬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등딱지를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게 살과 알이 꽉 찬 신호예요. 산란기 4~6월에 이런 게들만 골라보니 후회 없었어요.
시장 가서 직접 확인하는 신선도 체크
시장에서 꽃게 고를 때 무게부터 느껴보세요. 같은 크기면 묵직한 게 살이 꽉 찼어요. 다리랑 집게가 단단하게 붙어 있고, 축 처지지 않은 게 싱싱하죠. 올해 봄에 사다가 가벼운 걸 집에 와서 손질해보니 속이 텅 비어 있어서 아쉬웠어요. 배딱지 색이 희고 윤기 나고, 등껍데기가 청흑색으로 반짝이는 게 좋아요. 냄새도 비린내 아니고 달큰한 바다 냄새가 나야 하고요. 암모니아 냄새 나면 절대 사지 마세요. 무는 반달 때보다 보름달 사리 때 조업량 많아서 싼데, 2026년처럼 어획량 부진할 땐 미리 확인하세요.
작년 봄처럼 맛있게 즐긴 내 경험담
작년 5월에 암꽃게 2kg 사서 간장게장 담가봤어요. 알 꽉 찬 걸로 골랐더니 2주 만에 밥상 도둑 됐죠. 올해 2026년 4월에도 똑같이 옆구리 붉은 거 사서 꽃게탕 끓여봤는데, 알이 국물에 녹아들어 칼칼하면서 고소했어요. 친구들 불러서 먹었더니 “이 알 맛 미쳤어” 하면서 재주문했어요. 숫꽃게는 가을에 찜으로 먹는데, 살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제철 맞춰 사니 돈값 하더라고요.
금어기 피해서 제철 꽃게 사는 법
꽃게 금어기는 6월 21일~8월 20일로, 산란기 어미 보호예요. 서해5도 쪽은 조금 늦춰서 7월1일~8월31일이기도 하죠. 2026년에도 똑같을 테니 봄철 4~6월에 암꽃게 잔뜩 사두고 냉동하세요. 작년 여름 금어기 지나 가을에 숫꽃게 사 먹었는데, 살이 단단해서 최고였어요. 온라인이나 시장에서 “제철 암꽃게” 검색하면 연평도나 태안산 게들이 나오는데, 리뷰 보면 알 차기 잘 골라요. 연중 외포란 꽃게는 금지라 조심하세요.
꽃게로 요리할 때 암수 맞추는 재미
암꽃게는 알 때문에 탕이나 게장에, 숫꽃게는 살 때문에 찜이나 구이에 좋대요. 올해 봄에 알 찬 암꽃게로 탕 끓였더니 내장이 구수해서 숟가락 못 놓았어요. 손질할 때 등딱지 떼고 아가미 빼면 간단하죠. 가을 숫꽃게는 살 쫄깃해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제철에 맞춰 사 먹으니 매번 새로워요. 꽃게 먹는 계절이 다시 도는 게 기다려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