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연전 일정 야구 하이스하키 농구 럭비 축구 장소 티켓 중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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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연전, 60주년의 열기와 티켓 이야기
올해도 가을의 시작과 함께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자존심이 맞붙는 정기 고연전(高延戰) 이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2025년은 특히 고연전이 60주년을 맞은 해로, 단순한 스포츠 대결을 넘어선 세대와 세대를 잇는 대학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연세대학교가 주최교로 나서며 ‘고연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고, 9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서울과 경기 일대 경기장에서 치러졌습니다. 매년 수많은 학생들과 동문,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 만큼, 올해는 티켓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특히 농구와 아이스하키는 좌석 수가 제한적이다 보니 티켓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고연전의 역사와 뿌리
고연전의 시작은 1925년 정구대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1927년 연희전문과 보성전문 간의 축구 경기를 기점으로 정기전의 형태가 갖추어졌습니다. 현재와 같은 5개 종목(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은 1965년부터이며, 올해로 딱 60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양교는 매년 교대로 주최를 맡으며, 명칭 또한 ‘연고전’과 ‘고연전’으로 번갈아 사용합니다. 올해가 ‘고연전’이 된 것도 바로 연세대학교가 주최교로 나섰기 때문입니다. 오랜 역사와 쌓여온 전적은 단순한 숫자를 떠나, 학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펼쳐지는 특별한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 고연전 경기 일정과 현장 풍경
올해 고연전은 다음과 같은 종목으로 짜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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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금)
- 개막식: 10:00, 잠실야구장
- 야구: 11:00, 잠실야구장
- 아이스하키: 14:00, 목동아이스링크
- 농구: 17:00, 고양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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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토)
- 럭비: 11:00, 고양종합운동장
- 축구: 14:00, 고양종합운동장
현장 분위기는 종목별로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학생과 동문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였습니다. 특히 야구와 축구는 매년 최다 관중을 자랑하는 전통적인 인기 종목으로,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잠실야구장과 고양종합운장은 붉은색과 파란색 응원복으로 물들면서, 마치 하나의 거대한 카니발 현장처럼 변했습니다. 응원단의 깃발이 춤추고, 웨이브가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노래와 함성이 하늘을 울렸습니다. 단순한 경기 관전이 아닌, 학교와 청춘이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응원 문화와 부대 행사
고연전을 ‘축제’로 완성시키는 주인공은 사실 경기 자체보다 응원단과 학생들일지도 모릅니다. 개막 전부터 이어지는 응원 퍼포먼스, 파도타기, 교가 제창은 경기장을 거대한 응원 무대로 바꿔 놓습니다.
특히 고연전을 앞두고 진행된 응원 OT(오리엔테이션) 는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티켓 추첨과 응원 연습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고연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 중 하나가 ‘뒤풀이’입니다. 특히 신촌 일대에서는 전통처럼 자리 잡은 ‘선배가 쏜다!’ 이벤트 가 열렸습니다. 재학생들은 선배들이 제공하는 식사권이나 상품권을 사용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진정한 교류의 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선후배 간 관계를 단단히 이어주는 고유한 문화입니다.
티켓 제도와 입장 방식
올해 60주년을 맞은 고연전은 경기마다 입장 방식이 다르게 적용되었습니다. 실내경기장의 경우 좌석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티켓 제도가 운영되었고, 반대로 실외경기는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 야구: 자유 입장 (티켓 필요 없음)
- 아이스하키: 티켓 필요 (응원단·학생회 배포)
- 농구: 티켓 필요 (학생회·동아리 배포)
- 럭비: 자유 입장 (티켓 필요 없음)
- 축구: 자유 입장 (티켓 필요 없음)
아이스하키와 농구는 특히 경쟁률이 치열했습니다. 목동아이스링크와 고양체육관은 규모가 제한되어 있어 응원단과 학생회를 통한 추첨 방식으로 배분되었고, 이 과정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반면 야구나 축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시민들까지 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티켓 배포와 정보 공유
실제 티켓은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배포되었습니다.
- 응원단 및 체육위원회: 응원 OT에서 추첨 배포
- 단과대 학생회: 학과별 신청 후 배정
- 동아리 및 소속 단체: 활동도에 따른 우선 배정
- SNS 및 커뮤니티: 이벤트 형식 배포
올해는 특히 인스타그램, 에브리타임 같은 커뮤니티 앱을 통한 실시간 정보 공유가 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SNS를 활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티켓 관련 정보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형평성 문제도 일부 지적되었습니다.
경기 결과와 집중 포인트
2025년 고연전은 시작 전까지 양교 전적이 20승 11무 20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 결과는 앞으로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특히 농구는 경기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대학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꼽히는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쳤고, KBL 드래프트를 눈앞에 둔 유망 선수들의 활약이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경기 하나로 역대 전적에서 동률을 만들 수 있다는 긴장감이 더해지며, 경기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손에 땀을 쥐는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셔틀버스와 편의 제공
양교는 경기 관람객들을 위해 캠퍼스와 경기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했습니다. 잠실야구장, 목동아이스링크, 고양체육관, 고양종합운장 등 각 경기장까지의 이동이 수월했고, 티켓 소지자는 물론 자유입장 종목의 관람객도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입장 시에는 학생증이나 티켓 확인 절차가 있었고, 좌석은 응원단 구역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배정되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며
2025년 고연전은 치열한 승부와 함께 6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경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함께 응원하며 하나가 되었던 순간 자체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티켓 경쟁은 치열했지만, 자유 입장이 가능한 종목이 많아 학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열린 축제로 자리 잡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2026년에는 고려대학교가 주최교로 나서며 ‘연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매년 가을, 고연전과 연고전은 청춘과 학교의 자존심, 그리고 세대를 잇는 특별한 역사를 다시금 새기는 순간이 됩니다.

